SBS TV ‘K팝스타’ 시즌 4 준우승자인 정승환(20)이 데뷔 음반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정승환이 29일 0시 공개한 데뷔 앨범 ‘목소리’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7곳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후를 그린 가사가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만난 발라드다. 웅장한 스트링과 폭발력있는 정승환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상실의 아픔에 비틀대는 청춘에 분한 정승환의 실제에 가까운 연기는 노래의 클라이막스에서 폭발하는 감성보컬과 어우러지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그 겨울’은 프로듀싱팀 1601이 곡을 쓰고 유희열이 가사를 붙였다.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연인에게 찾아온 상실의 겨울을 애틋하게 노래한다. 정승환은 앞서 ‘이 바보야’의 티저 영상을 통해 실제로 소주 4병을 마시고 취중 열연을 선보인 에피소드를 유희열과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환은 ‘K팝스타4’ 출연 담담한 듯 힘있는 보컬과 남다른 감성으로 ‘발라드 계보를 이을 주자’로 꼽혔다. 특히 당시 R&B 가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재해석해 호평 받았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을 불렀다. 
 

이번에도 ‘발라드 정공법’을 택해 음원차트를 휩쓰는 성공을 거뒀다. 발라드에 일가견이 있는 ‘토이’ 유희열이 총 프로듀서를 맡았고 토마스쿡(정순용), 박새별, 1601 등 화려한 ‘발라드 총공’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탰다. 
 

한편,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은 앞서 이진아, 권진아, 샘김 등 ‘K팝스타’ 출신 신예들을 대거 데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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