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 라이언이 출연한 추억의 로맨틱 코미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로맨틱 코미디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감독 롭 라이너)가 다음달 재개봉한다고 씨네그루가 29일 밝혔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연애에 관한 관점이 상반된 친구 해리(빌리 크리스털)와 샐리(멕 라이언)가 12년 동안 운명 같은 만남을 반복하면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의 대모로 불리는 노라 에프런이 각본을 쓰고 과거 이 장르의 상징과도 같은 여배우였던 멕 라이언이 출연해 ‘로맨틱 코미디 클래식’이라 불린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라는 남녀 사이의 영원한 화두를 재기 넘치는 대사와 해리와 샐리 사이에 흐르는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풀어내 전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새 포스터에는 뉴욕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마주 선 해리와 샐리의 모습이 오랜 팬의 향수를 자극한다. 
 

영화는 지난 1989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만 92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는 다음달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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