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때 결혼을 하고 싶었어요. 늦은 감이 있지만 자신이 있습니다.”
 

‘원조 테리우스’로 통하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신성우(48)가 늦장가를 간다. 지난 12일 오후 7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4년간 교제해 온 16세 연하 박 모(32)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성우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연할 때와 다른 느낌이네요. 설레기도 하고 굉장히 많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항상 제 곁에서 편안하게 웃어주는 친구에요. 가끔 저를 철없는 아이 보듯 하기도 하죠. 제가 평생 어디를 가자고 했을 때 무조건 따라와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