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배우 엄정화가 오는 27일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엄정화는 음반기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음반 계약을 맺고 1년여에 걸쳐 조영철 프로듀서와 앨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조 프로듀서는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의 노래를 기획하며, 특히 여성 가수 앨범에서 역량을 보여준 히트 메이커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댄스 장르다.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상이 작업했다. 내년에 완성될 앨범으로 이번 건 파트1 성격이다. 가수 이효리 피처링 곡 등이 담기는 파트2는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엄정화가 앨범을 발매하는 건 지난 2008년 미니앨범 ‘D.I.S.C.O’ 이후 처음이다. 그녀는 오는 26일 ‘2016 SBS 가요대전’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엄정화는 영화 ‘오로라 공주’, ‘해운대’, ‘몽타주’ 등 최근 배우로서의 활약이 도드라졌지만 지난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다. 1993년 데뷔곡 ‘눈동자’를 시작으로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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