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기업 중에는 2차전지, 조선, 화학 업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가 집계하는 200개 종목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달성률은 72.4%,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27.3% 수준이다.소재(33.3%), 필수소비재(71.6%), 정보기술(IT)(72.2%) 섹터 부진이 증시 전체 달성률을 밑돌았다. 업종 기준으로는 2차전지(적자 전환), 조선(24.8%), 화학(35.1%) 부진이 두드러졌다.이로 인해 지난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국제 금값이 오르면서 국내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국제 금값은 온스(트라이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금 현물 장중 최고 거래 가격이 온스당 2136.36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2020년 8월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2072.5달러였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1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됐다.5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 1.94% 오른 8만7310
광명시(시장 박승원) 하안도서관은 지난 23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인문학프로젝트 「도서관에서 미래를 읽다」 세 번째 시간으로 ‘거대한 변화, 부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전문가인 김영익 교수 초청강연회를 개최해 시민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강의를 맡은 김영익 교수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나증권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경제전문가로 버블붕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몇 번의 경제 대폭락을 예견하여 한국의 닥터둠으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패키지’ 이후 하락폭이 줄고 있긴 하지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입주 물량 폭탄에 가격 하락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31일 처음 하락한 이후 이번 주까지 5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한 주 하락률이 -1.22%까지 커질 정도로 패닉장이었다. 2월 들어서도 여전히 마이너스 변동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과 쟁여뒀던 23만t 규모의 농축수산물을 동시에 풀겠다는 계획이지만,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끌어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0대 성수품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추석 기간과 비교해 7.1%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42.8%), 배추(33.7%), 감자(33.6%), 양파(25.2%), 배(23.7%), 사과(16.7%), 마늘(11.7%) 등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될지 주목된다. 최근 가파르게 가치가 상승한 달러화 움직임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심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26~27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한·미 기준금리가 1.75%로 같아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이번에도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돼 또 한 번 역전될 수 있다.시장에서는 미
올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가까워오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점차 상향되고 있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기관 수 3곳 이상)가 존재하는 상장사(코스피+코스닥)는 총 134곳이다. 전날 기준 이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 합산액은 총 35조6578억원이다.이는 지난해 1분기(21조8914억원) 대비 62%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추정치(34조389억원)보다도 4.76%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34조389억원) 보다는 6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같은 기간 매출 컨센서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내린 뒤 금리를 묶어둔 한국은행이 동결 기조를 지속 이어갈 전망이다. 초저금리 속 부동산·주식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우려가 커졌지만 실물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21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25일 개최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소비
2021년 반도체산업의 회복을 반영한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부품 기업들의 주가상승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의 주가상승과 관련해, 반도체 가격이 여전히 약세인 점을 감안하면2021년 삼성전자 IM 부문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반영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30일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의기저 효과(2020년 부진) 속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4.8%(yoy) 증가를 추정했다. 화웨이 경쟁력이 약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평가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공사는 금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 후 90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8월 14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지난 28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롯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함께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총 6개사가 참여하고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14일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호반건설 컨소시엄(㈜호반건설, 도담에스테이트㈜, KB국민은행) 등 2개의 컨소시엄사가 민간사업자 공모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9,54
원자재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가격과 대표적인 산업금속인 구리 가격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구리 현물값은 전일 대비 6.5달러(0.1%) 오른 t당 6533.5달러에 마감했다.구리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t당 4617.5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이전 가격을 회복한 것은 물론 4개월 만에 41.5% 치솟았다.구리는 산업 전반에서 사용돼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에 대응해 금리인하 가속 페달을 밟아왔지만, 풀려난 유동성이 부동산·주식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0.5% 동결 배경은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로 동결했다. 지난 3월 임시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내리고, 5월 금통위에서 다시 0.5%로 인하한 뒤 이달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6만9840원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이는 2014년 3월 한국거래소에서 금 현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한 때 7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 이날 KRX금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0억원을 기록했다.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시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조짐과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됐던 지난달 새롭게 증권 계좌를 만든 신규투자자들은 13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특히 이들의 3분의 2 정도가 코로나19 사태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실제 투자를 목적으로 생애 첫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80만명에 육박하는 규모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날달 31일 기준으로 현재 주식 거래를 하고 있는 계좌를 뜻하는 ‘주식거래 활동 계좌수는 3076만9014개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 2935만6620개보다 141만2394개 증가한
4월부터 매주 1회 정례적으로 제한없이 RP 매입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땐 동원 안돼 한은 부총재 “꼭 양적완화가 아니라고 볼 수 없어” 한국은행이 다음달부터 석달간 금융기관에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매주 1회 환매조건부채권(RP)를 한도없이 매입하는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동원되지 않았던 수단으로 역대 처음있는 일로 사실상 ‘한국판 양적완화’가 시작된 것이다.한은은 2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열고 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 운영대상 기관 증권을 확대하는
국내 증권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음달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국내 증시 회복시점을 종전 예상 시점보다 늦춰 3월 중순에서 4월초까지로 수정 제시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코로나19의 전파력과 잠복기가 초기 추정치보다 높아 불확실성이 높아져 3월 중순 이전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문남중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몰고온 불안은 감염병 유행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발표되기 전까지는 사그라들기 어렵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이 17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올들어 국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어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현재 연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렸기 때문에 당분간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차원에서다. 한은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1.75
여전히 일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대부분을 개인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신용공여 사업에 투자하는 등 소위 ‘고금리 대부업’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별도기준 실적은 영업수익 1조9165원, 영업이익 2614억원, 당기순이익 21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신용거래융자 비용으로 사용한 금액은 1조4132억원으로 처음 일주일 7.5%에서 8~15일 8.5%, 16~30일 9.0% 등의 이자율이 적용돼 투자자들에게 빌려줬다. 이렇게 빌려준 돈으로 이자수익을 올렸고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증권사 증시 전망을 거꾸로 해석해야 한다’는 증권가의 속설처럼 해년마다 장미빛 전망을 내놓는데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보다 정 반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5개 업체는 지난해 연말 올해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로 최저 1850에서 최대 2400까지 제시했다. 또 올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