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 원작자로 유명한 작가 마이클 온다치의 신작 장편 소설 ‘기억의 빛’(민음사)이 출간됐다.작가 온다치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지금까지의 모든 부커상 수상작 중 ‘왕 중 왕’을 가리는 골든 부커상을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잉글리시 페이션트’에 이어 온다치는 다시 한번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택했다. 원제인 ‘워라이트(Warlight)’는 전시 상황에서 등화관제가 실시되어 사방이 칠흑처럼 캄캄할 때, 길을 밝히기 위해 쓰이는 희미한 빛을 가리킨다. 제목이 가리키는
농촌의 서정과 애환을 노래하는 시인 손남태가 7번째 신작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를 11일 출간한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인간·자연·고향 사랑이 오롯이 배어 있다.‘밤하늘에 무언가가 빛을 내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늘로 꿈을 키웠다. … 잠들지 못하는 밤이 늘었다.’손씨는 남다른 감성으로 마주한 사물들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음미하고 있다. 또 자신과 관계된 주변 모든 것에 섬세하게 관심을 쏟아온 마음가짐을 수줍게 부려놓았다.삶의 이면을 노래한 ▲1부 수줍은 사랑 ▲2부 뜨거
출산 후 몸의 변화는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산후 조리는 출산 후 여성들의 몸을 일상으로 회복 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다. 최근에는 산후조리원 문화가 생겨 많은 산모들이 산후 안정을 위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평균 2주정도의 기간을 잡고 입소하여 전반적인 관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적으로 분만 후 모체가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시간을 ‘산욕기’ 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6~8주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은 단순히 해부학적 기능 변화의 복귀에 걸리는 시간만을 말하며 실제로 완전한 회복을 위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진료지원간호사 ‘간호법’ 제정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고 노조 활동을 빙자해 북한의 지령을 수행해 온 민주노총 전직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1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간첩,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편의제공 등)로 민주노총 전 조직쟁의국장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에게 포섭된 이들은 민주노총에 지하조직을 구축한 뒤 비밀교신 등 간첩행위를 하고, 합법적 노조활동을 빙자해 북한의 지령을 수행한 혐의를 받는다.검찰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은 민주노총 사무실과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
그동안 재산 과다 신고로 재판을 받아 왔던 김동근 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주영)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동근 의정부시장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로 “먼저 이번 사건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김 시장 본인이 계획적으로 허위재산을 신고를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재산 신고도 당시 선거에 영향을 미친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작년 6.1 지방선거 당시
인천 미추홀구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일당에 대해 경찰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추가 송치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사기 사건 가운데 첫 사례다.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1계는 건축왕 A(61)씨 등 51명을 사기 혐의로 송치하고,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한 18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형법 제114조에서 규정하는 범죄단체조직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장기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한 단체를 조직할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9일 옹진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및 용역수행기관인 (사)경기산업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그간 과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 및 인구감소지역대응 5개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대한 보고 후,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이 진행되었다.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인구감소지역 대응 계획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3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은 비무장지대(DMZ) 인근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평화관광 목적지를 자원화하고 평화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를 대상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공모 형태로 진행됐다.시는 강화군과 협업해 대한민국 DMZ 접경지역 중 유일한 ‘섬(아일랜드)’ 지역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9일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23년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6개 단체와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는 있는 보조사업이다.이날 공모 선정단체는 협약체결과 더불어 사업비 집행기준 등 회계교육과 필요한 안내를 받았으며,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올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일반형(도시재생
중구는 오는 6월 5일 재외동포청의 공식 출범이 확정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중구는 재외동포의 인천 설치 이유인 ‘편의성, 접근성, 역사성, 경제자유구역 간 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었음을 강조했다.중구는 “영종지역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및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내 후보지가 확보되어 있고, 특히 국제업무단지는 즉시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재외동포를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023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집중안전점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물 1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특히 김찬진 동구청장은 9일 장천리보도육교 점검 현장을 방문, 민간전문가와 함께 시설물 안전상태를 점검해 실효성을 높였다.장천리보도육교 안전점검은 지난달 5일 이틀간 내린 폭우 속에서 110m 길이의 분당 정자교 교각 난간과 인도 부분이 무너지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또 유사한 구조의 교량인 방축·송림고가교에 대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검암역 지하철 환승 통로와 서구 내 버스정류장 40곳에 ‘아이돌로 변신한 서동이와 동동이’를 주제로 광고를 게재하고 오는 26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곳곳에 설치한 광고판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 채널에 올리고 ‘#60만 서구 축하해’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방식이다. 서구는 참여자를 위한 경품도 마련했다. 앞서 구는 4월 20일 기준 인구 6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자치구 중 2위 규모로 지난 2015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지 8년 만이다. 이에 구는 오는 31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전국 최고의 휴식형 관광시설인 화개정원을 오는 13일 정식 개원한다. 군은 화개정원 개원으로 대한민국 서북단 최고의 관광명소가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접경지역 발전과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최대 역점사업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낙후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강화군의 관광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추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동구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협의회 결과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 내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인천시청, 동구청 관계공무원, 창영초등학교 학부모, 재개발사업 조합,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제3차 소통협의회 결과 최종 합의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 내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금송 및 전도관 구역의 재개발로 인한 유입학생의 배치와 지역의 여자중학교 신설 민원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
인천시의회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반도체 산업의 특화단지 인천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제287회 임시회’ 제1차 개회일인 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종료 후 허식 의장 등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선옥·나상길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하며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현재 인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분야에서 부동의 시스템 반도체 수출 1위 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강화 남단과 수도권 매립지 일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확대(북부권)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7월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달까지 용역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입찰공고를 거쳐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이 최종 목표다.이번 용역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강화 남단 18.92㎢와 수도권 매립지 16.85㎢ 등 총 35.77㎢이 대상이다.인천경제청은 지역 여건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0일(수),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하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은 공항과 공항 주변지역을 연계하여 특화된 ‘공항경제권’ 의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시·도지사가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직접 공항경제권 내 사업구역 지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아울러 공항경제권 개발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공항경제권위원회’ 설치·운영하도록 했다.또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경기도 최초로 관내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처우를 개선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이민근 시장은 지난 9일 관내 버스운송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버스 운수종사자를 격려한 뒤 처우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라홍렬 경원여객 노조 위원장, 박동렬 태화상운 노조 지부장을 비롯해 운수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현재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관내 버스 상당수는
파주시는 9일, 2024년 10월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파주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시의원,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시 관계부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사)정보사회개발원으로부터 최종보고를 듣고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은 파주시 현황조사, 타지자체 문화재단 운영사례, 시민 표본설문조사 및 유관기관 의견조사 등을 반영해 파주시 실정에 맞는 재단 형태, 사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과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