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위치한 경기도 대표 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이 ‘난대식물원’과 ‘물향기식물책방’을 새롭게 조성, 4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2020년부터 4년간 22억을 들여 조성한 난대식물원은 연 면적 740㎡ 규모 지상 1층 건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전남, 경남,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 등에서 기증받은 난대식물을 비롯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직접 증식한 식물 139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수종으로는 아왜나무, 천선과, 멀구슬나무 등의 남부수종과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지으면서 당장 올해 입시에서부터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정원이 대폭 늘어나는 데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많아지면서 지방 의대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점차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제주대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지역인재선발 전형 선발인원 일부는 수능 성적을 보지 않고 학생부와 심층 면접만으로 입학생을 뽑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0일 의대 정원을 추가로 배정 받은 32개 대학에 오는 5월 3
2000명이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의 80% 이상을 받은 서울 바깥 대학들은 반색하지 않고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이다.수험생 수요가 매우 높은 인기 학과인 의대 정원이 장장 19년째 묶여 있다 늘어나는 것인 만큼 반길 수 밖에 없지만, 의료계는 물론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이 매우 거센 점을 의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최대 수혜자가 된 지방 국립대에선 신입생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면 어쩌나 하는 위기감도 느껴진다. 대입 전형 설계에 고심하는 한편, 의대 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2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22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4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고양시청 역도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또 한번 ‘역도의 메카’자부심을 뽐냈다. ‘역도 중량급 유망주’인 박형오 선수는 인상 155kg, 용상 200kg, 합계 355kg을 기록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작년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정희준 선수는 인상 163kg, 용상 201kg, 합계 364kg의 기록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양시청 역도팀에 올해 입단한 신예 박건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도권 고3 학생 수가 수도권 소재 12개 의대 정원의 약 6.3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비수도권 수학 1등급생은 지방권 전체 의대 입학정원의 1.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3학년생은 6277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수도권 12개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전부 합친 993명보다 약 6.3배 많은 수준이다.이 중 수학 1등급을 받은 서울권 고3 학생은 3284명으로,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고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진 및 지진해일 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19일과 20일 양일간 권역별 지진대응 통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16차례였고,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월 1일 일본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이 한국 동해안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국내 연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한 것은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이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특수구조대(서울, 경기, 인천)는 19
연천군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기존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절차에 따라 서류 및 면접 심사에서 우수한 사업이 선정되는 것으로 올해는 선정 가능 지자체 대비 많은 시·군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결과적으로 연천군을 포함한 경남 산청군, 광주 광산구, 대구 남구, 부산 연제구, 서울 은평구 등 총 6개 군·구가 선정돼 각 지자체당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1년 동안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5대 우주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 우주산업클러스터에 1조원 이상의 집중 투자와 각종 정책으로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우주산업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했다.우수산업클러스터는 경남, 전남, 대전 3개 지역을 축으로 우주산업 도약의 전진기지다. ‘위성 특화지구’인 경남과 ‘발사체 특화지구’인 전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인 대전을 삼각 편대로 민간 주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2%, 원희룡 후보 39% 등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4.4%p) 이내 접전이다.엠브레인퍼블릭이 9~10일 경기 성남분당갑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5%, 이광재 민주당 후보 36%,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 2% 등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용인·이천 등 경기 남부·동부권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공약을 7일 발표했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반도체 강국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종합 대책을 내놨다.경기 남부·동부권(수원·용인·이천·평택·안성·화성·성남·오산)은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19개의 생산팹(시설)과 2개의 연구팹이 모여 있다.민주당은 이들 지역을 반도체 특화 지역으로 강화하고, 동부권(용인·광주·여주·이천)은 반도체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공약에는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패키징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행보가 날로 과감해지고 있다.개인 SNS로 연일 소속 정당을 지적하며 쓴소리를 내뱉는 것도 모자라 이젠 대놓고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 모양새다. 김동연 지사는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데 이어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6일 부산에서 열리는 고교 야구대회 시구자로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신년 인사차 방문했다지만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SNS로 자당 공천 과정을 비판한 이후인데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지사 캠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부인 정우영 여사도 함께했다.김 지사는 이날 낮 12시10분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 사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 만드는데 진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약 20분간 새해 인사를 나눴다.김 지사는 봉하마을 일정 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통합과 화합을 위한 길을 가겠다 다짐한다”는 글을 올렸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 지사가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기조, 분양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연초부터 건설업체의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부터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외의 중견 건설업체들까지 속속 무너지고 있다 보니 태영건설 같은 사례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건설업계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선원건설이 신청한 회생절차와 관련해 지난 26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 명령’은 채무자가 회생절차를 신청했을 때 채권단이 부채 상환 방안을 결정하기 전까지 경
기존의 행정구역보다 세밀한 인구격자(1㎞×1㎞)를 기반으로 도시화율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97%가 넘었지만 전라권과 강원권은 70%대에 그쳤다. 2000년대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도시인구와 면적은 갈수록 팽창했다.유소년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강원이 138.3으로 가장 높았고, 20년 만에 전국 노령화지수는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타났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최근 도시권 확대와 지역인구 감소를 파악하기 위해 유엔(UN)에서 권고하고 있는 인구 격자를 활용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에 따른 지역의 도시화 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초지자체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군구 취업자 수’에 따르면 평택시의 2023년 하반기 취업자 수는 약 34만4200명으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1만3700명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치는 서울·인천·경기 66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수치며, 전국에서도 경남 창원시(1만5700명)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1만 명을 넘은 시군구는 단 3곳으로, 인천 서구
최근 3년여 간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 10명 중 3명은 경기도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역마다 근로자 수와 고위험업종 분포가 다른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중대재해 감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등과 함께 ‘2024년 지자체 산재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올해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열렸다. 여기에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용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21일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발달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이날 정담회에는 (사)사람연대 이사장 오은숙 대표, 한국장애인부모회 오산시지회 김태연 회장, 사람연대 오산시지부 강경남 센터장, 화성시지부 박선우 센터장, 용인시지부 조현아 센터장, 오산장애인 인권센터 안현희 팀장과 사회복지사, 도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서비스 표준지침」에 따르면, 오는 7월 부터 발
4·10 총선을 50일여 앞둔 가운데 경기 의왕·과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1일 현역인 이소영 의원을 해당 선거구에 단수공천 했다. 공관위는 이날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소영 의원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성균관대 법학과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 이 의원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 팀을 거쳐,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를 만든 뒤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환경 통’으로 불린다.이 의원은 “본선 승리에 집중해 의왕·과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전은 곧 민생”이라며 원전 재도약 원년을 만들기 위한 일감, 금융, 세제 등 각종 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경남도청에서 14차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비수도권 네번째 민생토론회로 이번 주제는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 경남’이다.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치는 마무리발언에서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원전 산업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고 하시는데 아마 이제 그렇게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많이 아셨고, 원전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석유화학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