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수단 및 동호인 참여… 안산 호수공원, 인라인하키의 열기로 뜨거웠다
2025 안산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하키대회가 지난 11월 22일~23일 안산 호수공원 인라인하키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지도자, 가족·관람객이 대거 참여해 이번 대회는 안산을 대표하는 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대회는 여성부를 신설하고 주니어부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종목별 팀들이 참가해 더욱 폭넓은 구성을 갖췄다. 각 부문 선수들은 전국대회라는 위상에 걸맞은 실력을 발휘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장은 연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으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사회와 민간 기관이 폭넓게 참여하며 운영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산시롤러스포츠연맹(회장 강규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매진했으며, 지역 기업과 병원을 비롯한 여러 후원 기관의 참여가 더해져 안정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했다.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내빈 환영사가 진행되며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하키 페스티벌’ 요소를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화적 스포츠 행사로 구성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 결과
성인부: 1위 스텍스, 2위 스콜피언스, 3위 드림스
최우수선수상 한준영 / 최우수방어상 박찬영
여성부: 1위 호크스, 2위 마스블레이드, 3위 스텍스
최우수선수상 표체원 / 최우수방어상 김유준
주니어부: 1위 호크스, 2위 고양트윈스, 공동 3위 마스블레이드·데블스
최우수선수상 김동근 / 최우수방어상 최강민
안산시롤러스포츠연맹 강규남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기관과 지역 주민, 그리고 선수단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인 전국대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라인하키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안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롤러스포츠연맹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안산시 인라인하키장 환경 개선, 유소년 프로그램 확대, 전국대회 정례화 등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 안산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하키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 스포츠 관광 활성화, 청소년 체육 활동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