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1일~4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리터당 1728.8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리터당 1615.0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1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했지만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당장 계통한계가격(SMP)이 안정세인 만큼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SMP 역시 오름세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3시15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72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전기요금 인상과 안정적인 국제유가에 지난해 3, 4분기 잇따라 흑자를 거둔 한전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오르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곡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이 오르며 국제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씨와 유채씨유 등 유지류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1% 오른 118.3포인트(p)를 기록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을 통해 해외리콜제품들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국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선다.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실태를 들여다보고, 소비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국표원은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정기 모니터링, 해외 리콜제품 유형별 소비자 위해
농협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5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농협은 오는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짭짤이 토마토, 참외, 수박, 깐마늘, 청양고추, 한우 1등급 등심 등 제철 농축산물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서울 창동, 양재 등 하나로마트 7개소에선 대파 할인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추장, 김치, 햇반, 위생용품 등 가공·생활용품은 자체 할인 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5월엔 제철 농축산물 할인전, 건강식품 모음전, 홈파티 아이템 기획전, 1인 가구 간편식
정부가 비수도권 취업준비 청년들의 수도권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정주비용 및 학습공간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용노동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응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올해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앞서 고용부와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내일배움카드 또는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주비용 및 학습공간 비용을 지원해왔다.수도권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정주 비용은 최대 150만원(월 50만원씩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흑자 폭은 전월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증가에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고 풀이하면서 2월 전망 당시보다 개선세가 빠르다고 평가했다.한은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기존 소득 합산 기준이 1억3000만원에 딱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더 소득이 높게 잡히기 전에 신생아 특례 대출을 빨리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기준이 2억원까지 상향돼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4월 출산 예정인 30대 직장인 A씨)정부가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 부부 소득기준을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결혼 패널티'를 없애기 위한 정책 보완에 나선 가운데, 신혼부부 및 출산 가구들이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 화색을 보이고 있다.5일 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
안성시는 현장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개선사업 참여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 사회복지시설(법인시설에 한함) 및 요양병원 등이다.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총사업비의 2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사회복지시설은 최소 5%에서 최대 10%를 부담해야 한다.현장노동자의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공사, 냉난방·환기 시설 설치 등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시설개선은 하지 않고 단순소모품 구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신청한 기관(기업)에
무신사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오드타입은 오는 30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앳코스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앳코스메는 3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팝업 행사는 ‘일본 첫 상륙 K-뷰티’를 주제로 떠오르는 한국 뷰티 브랜드를 일본 현지 고객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최근 ‘K뷰티’에 대한 일본 내 수요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진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알린다는 취
일반담배 던힐과 전자담배 글로·뷰즈 등을 생산·유통하는 BAT가 어린이들이 실수로 자사 전자담배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일드 락(Child Lock·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 도입을 글로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BAT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담배 포럼에 참여해 미성년자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디바이스 내 첨단 기술 도입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도입은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4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사 전자담배 제품에 차일드 락 도입을 검토 중이다. 미성년자나 어린이들이 실수로 전자담배
국민들은 앞으로 새로운 국회가 가동되면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9일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국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33.6%가 ‘민생 문제 해결’을 꼽았다.또 ‘기업 지원’(12.3%), ‘자영업 지원’(12.3%) 같은 ‘경제재생’(24.6%)과 ‘저출산 해결’(22.7%) 등도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국민들은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순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1년 전보다 51조원 가량 감소했다.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증가가 둔화된 반면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소비 증가세는 유지된 결과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부문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직전년(39조9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차감한 값으로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유자금을 의미한다.지난해 가계 및 비
지난달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오르면서 4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고, 외식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3.1%)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국민 먹거리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20.21(2020=100)로 전년보다 3.4% 상승했다.외식물가는 지난해 11월(4.8%)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지속 중이다. 작년 12월(4.4%), 1월(
교보문고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를 무료로 배포한다.이번 폰트는 지난해 열린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우선아 씨의 손글씨다.윤디자인그룹이 참여한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는 한글 유니코드 기반 1만1172자, Basic Latin 94자, KS특수문자 986자를 지원한다.우선아씨의 손글씨 인상과 특징을 살리면서 구조와 획 뭉침을 개선해 다양한 환경에서 쓰일 수 있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다.글자 중심축이 기울어진 것이 특징이다.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글줄을 살리기 위해 가변폭(폭이 일정하
봄철 이사나 가구 재배치 등과 함께 청소를 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다. 지저분한 집을 찾아가 청소를 도와주는 가수 브라이언의 유튜브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청소용품 매출도 크게 오르는 이른바 ‘청소 열풍’이 불고 있다. 다만 일상적인 집안 청소와 다르게 봄맞이 대청소는 침구류와 옷가지를 털고 바닥의 묵은 때를 닦고, 물건이나 가구를 옮겨 구석구석에 쌓은 먼지를 없애는 등 꽤 힘든 육체노동이 따른다. 이런 털고, 닦고,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요령 없이 움직이는 경우 어깨, 무릎, 허리 등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평
강화군이 4월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강화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모든 법인으로, 소득 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신고·납부 방법은 온라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자신고를 할 수 있으며, 군청 재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고도 할 수 있다.특히, 올해에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
■ 한국은 두가지 면에서 큰 도전을 맞이했다.1.중국의 도전이고2.고령화 문제다.중국 경제는 세 가지 문제가 중국을 괴롭힐 것이다.첫째는 미국의 통상 압력이고,둘째는 가난한 상태에서 맞은 고령화,셋째는 생산성 둔화다.한국이 노령화로 큰일 났다 이야기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중반의 선진국이라는 것이 많은 문제를 완화해준다.정부가 기초연금을 매년 인상해서 지급할 뿐만 아니라, 지방교부금과 교육예산을 조금만 조정해도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있다.그러나 중국은 가계와 정부 모두 노령화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데다, '공동
정부가 12일 이후부터 농수산물에 대한 선별적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전월대비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선 품목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가격 변동성이 커진 품목을 집중 지원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파 875원의 가격 할인은 사실상 종료된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대파 1㎏평균 가격이 2504원으로 전월 4024원보다 저렴하고 평년 2720원을 하회하는 만큼 지원이 더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천
우리 수출 효자품목 반도체와 'K-조선'이 어두웠던 시기를 딛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회복세를 시작으로 '슈퍼 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우리 수출은 반도체와 조선을 주축으로 주요 10개 품목에서 성장 중이다. 과연 지난 2022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넘어 7000억 달러(약 945조원) 목표치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8.3% 증가한 1637억 달러(220조291억원)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코로나19에 러시아-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