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경기도 경제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제조업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2년 6월)’에 따르면 2분기 수출은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반도체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 및 파운드리 부문 호조 등으로 증가했고, 자동차도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조달 차질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를 비롯한 국산 차의 해외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반면, 제조업 생산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장비는 반도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유가 충격, 세계 곡물가격 상승 등이 지속되자 이르면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는 서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국내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체감 물가가 내려갈지는 불투명하다. 여기에 전기요금 인상마저 공식화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6~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까지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유업계의 불공정 행위를 점검하기로 했다.27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유업계의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여부를 점검하고, 주유업계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정부는 휘발유, 경유, LPG부탄 등 유류세에 30% 인하 조치를 적용 중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서민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개월 간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동물등록제는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 정보를 시·군·구청에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2021년 말 기준 278만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 있다.월령 2개월 이상인 개 중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주택·준주택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를 대상으로 한다.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자진신고 기
산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2022년 7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전 업종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산업연구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산업연구원은 매달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해당 업종의 경기 판단 및 전망을 설문 조사하고, 항목별로 정량화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금융감독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횡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금성자산의 실재성을 내년 재무제표 중점 점검 사항에 포함했다. 또 금융자산 손실충당금을 적절하게 반영했는지, 수익을 적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은 회사와 감사인이 회계오류 취약 분야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결산과 회계감사를 수행하도록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중점 점검할 4대 회계이슈와 중점 심사 대상 업종을 선정해 사전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재무제표 심사란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경미한 회계기준 위반은 지도, 수정 공시 권고로 종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소비자물가 지표부터 6%대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26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6~8월은 6%대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간 내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텐데 상당 기간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추 부총리는 “기본적으로는 국제 유가 상승, 원자재가격, 국제 곡물가 급등의 영향을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삼성화재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삼성화재는 자사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개선해 이 서비스를 내놨는데, 고객이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건강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만 설치하면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
국내 최초 반도체 산업단지인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내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2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내달 중순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에 415만㎡ 규모로 차세대 메모리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한지 3년여 만에 본격화됐다. 착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는
정부가 ‘제2 금융안정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금융회사의 유동성이 악화할 경우 선제적으로 금융지원한다는 취지다. 최근 금리인상·물가상승 등 경제 복합위기 조짐이 나오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금융사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거 금융안정기금이 정책금융공사(현 산업은행)에 조성됐다면, 이번엔 예금보험공사에 설치될 계획이다.◆경기침체 우려에…금융안정기금 부활하나23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예금보험공사에 금융안정안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예금자보호법 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 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장마철 집중호우 시 강우와 강풍에 의해 축사 방역시설이 훼손되는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있다. 또 강한 바람에 의해 축사 지붕이 뜯겨 날아가거나 축사 주변 울타리나 소독시설 파손 등 차단 방역 시설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특히 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흙, 나뭇가지 등이 하천이나 농장 주변 토사로 유입되고 해당 지점을 통행한 차량, 사람, 농기구 등 매개체에 의해
산림청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2022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임업직불금 지급 대상은 오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산지에서 임업을 실제 경영하고 있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이다.신청희망 임업인은 신청기한 내 임업직불금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산지가 소재한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임업직불제는 임업 및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키 위해 임업직불제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매년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임
올해 3월 말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은행 등 전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9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대로 오는 9월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올해까지는 채무상환 위험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저소득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한국은행은 2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의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보다 4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낸 가운데 해외 사업 지분 매각 등 경영난 극복을 위한 고강도 자구책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22일 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산시성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거명국제에너지유한공사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산시성 석탄화력발전은 사업 운영기간은 50년(2057년)에 달하고, 설비 용량은 8350메가와트(㎿)인 대형 사업이다.거명국제에너지유한공사는 한전이 2007년 중국 산시성 최대 발전사인 산시국제전력집단공사(SIEG) 등과 공동 출자해 세운 회사다. 한전은 지분 34%를 보유한 2대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속, 우크라이나 리스크 등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스템 불안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가 ‘주의 단계’(임계치)에 진입했다. 2008년 금융위기 초기 수준으로, 당시 빠르게 ‘위기단계’로 진입한 바 있다. 누증된 가계부채와 높은 주택가격 수준 등이 우리 경제의 주요 취약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금융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은 2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우미건설이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선보이는 장기일반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 모델하우스를 24일(금)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리듬시티 우미린’은 지하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세대로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선보인다. 타입별로는 ▲84㎡A 630세대 ▲84㎡B 137세대다. 전세대 남측향 위주로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게다가 실내 유아놀이터, 카페 Lynn 등
카카오뱅크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과 손잡고 카카오뱅크의 다섯번째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26주적금 with 오늘의집’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오늘의집’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 계좌를 개설하고 26주 연속으로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총 7회에 걸쳐 3만4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여파로 국내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의 체감물가 상승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른 바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현상)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 이슈노트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수입 농축수산물가격이 1% 오를 때 가공상품가격은 향후 1년간 0.36%, 외식물가는 0.1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전망기관들은 올해 하반기 중 곡물가격이 완만하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구조적인
주)아세아방재(대표 나판주)는, 아파트 대피시설 맞춤형 신기술을 적용, 지금까지 행해지던 신형 “내리고사다리”, “내리고승강식피난기” 를 새롭게 보급한다고 보도자료을통해 17일 밝혔다.성능인증 승인받은 신제품 승강식피난기는 기존 기술의 우수성을 뛰어넘는 기술혁신으로 파격적인 비용 절감 계기를 만들었다.주)아세아방재는 독보적인 기술로 내식성이 강한소재를 활용해 지리적 환경 차이로 발생하는 미세한 하자도 극복했다.최근 국토부에서 아파트대피시설을 승인 받은 제품은 아파트 세대내에 대피공간을 두지않고 건축물 바닥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획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