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일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HBS-920’을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HBS-920은 톤플러스 시리즈 최초로 이어폰휠을 장착해 ‘베이스 온오프’ 기능을 제공한다. 양쪽 이어폰 후면부의 휠을 돌려 베이스 기능을 켜면 저음이 6데시벨(dB)
까지 증가한다. 6데시벨은 볼륨키 2단계 수준이다.

이 제품은 이어폰 내부에 플라스틱 대신 메탈 소재 진동판을 탑재한다. 메탈은 소재 특성상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보다 깨끗한 음색 표현이 가능해 소리의 왜곡 없
이 자연스러운 고음의 음향을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사의 사운드 튜닝 기술을 채용, 생생한 음질을 구현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이번 HBS-920은 2000만대 이상 팔린 톤 플러스 시리즈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으로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 경험
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운드 성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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