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기자 /
지난 14일 영하의 매서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임직원과 가족들이 진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인천 동구 화수부두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르기’ 행사에 참여해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5가구에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특히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에 들려져 배달되는 연탄 한 장, 한 장은 주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였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한편, 화수부두부녀회(회장.이인옥)는 폐지를 모아 판매해 적립한 기금으로 오뎅을 끓여 감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오뎅을 접대하는 모습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는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이 급여끝전 모으기와 구좌제 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 5만장을 구매해 그 중 일부를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봉사의 참 뜻을 실천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한 한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은 “회사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추위도 잊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정성들을 모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2개년 사업으로 화수부두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하는 ‘행복 공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가구별 맞춤형 집수리사업으로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0가구에 주거환경을 개선해 줬다.

또한, ‘사랑의 연탄나르기’ 외에도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인천 동구청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으며, 지난 2008년 첫 시작 이후 올해까지 10년에 걸쳐 사업장 인근의 지역주민들에게 매년 쌀 900여 포(1800kg)를 배포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