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사운드를 재현한다. 
 

지난 20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9월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서태지 25’에서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를 당시 앨범에 실렸던 편곡 그대로 준비 중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강력한 첨단 음향 시스템과 각 분야의 역대 급 스케일이 될 무대에서 그의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선사한다”고 귀띔했다. 
 

서태지는 솔로음반 5집 이후 현재까지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공연에서는 역시 초창기 곡들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줘왔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 만큼은 초창기의 랩댄스 뮤직과 섬세한 발라드, 그루브한 힙합 사운드 등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를 들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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