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가 북미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6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이하 ‘트랜스포머5’)는 지난 23~25일 전미 4069개관에서 상영, 4530만달러 수입을 올려 ‘카3’(2517만달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북미 제외 해외 수입은 1억9620만달러로 전 세계 매출액은 2억6500만달러 수준이다. 이 작품의 제작비는 2억1700만달러다.
 

현지 언론은 이 작품이 개봉 첫 주말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5’의 개봉 첫 주 관객수는 지난 2007년 공개된 시리즈 첫 번째 편의 1주차 북미 성적(7050만달러)의 60%에 수준에 불과하다. 전작인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2014)의 오프닝 스코어는 1억달러였다. 
 

이번 작품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다. 시리즈 내내 지구와 인간을 도왔던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이 인류와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크 월버그·앤서니 홉킨스·로라 하드독·조쉬 더하멀 등이 출연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