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사무국은 배우 김의성과 이송희일 감독을 심사위원으로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오는 13일 개막을 앞두고 경쟁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그리고 부천 초이스 및 코리안 판타스틱의 단편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전세계 판타스틱영화의 새로운 경향과 미래의 거장을 발견하는 BIFAN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은 ‘약속’, ‘엽기적인 그녀’를 기획한 영화사 신씨네 신철 대표, 시체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 영화 ‘암살’, ‘부산행’의 배우 김의성, 전 홍콩독립단편영화제 위원장이자 현 홍콩아트센터 프로그램 디렉터 테레사 퀑, ‘설녀’ 스기노 키키 감독 등이 선정됐다.

한국 판타스틱영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심사는 시나리오작가이자 제작자, 그리고 CO2 오사카영화제 및 예술전용관 플래닛 플러스 원을 운영 중인 간사이지역 대표 영화인 토미오카 쿠니히코와 베를린영화제 선정위원회 및 포럼 섹션의 프로그래머 안스가 포그트, 영화전문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맡는다. 

부천 초이스 및 코리아 판타스틱 단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영국 프라이트페스트 프로그래머이자 스크린아나키의 부편집장 쉴라 로완레그와 영화 ‘백야’, ‘야간비행’의 이송희일 감독, 배우 홍영근이 선정됐다. 

이들 11명의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기간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부문, 4300만원 규모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