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기자 /
 ‘별들의 축제’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별이 빛나는 밤, 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행사는 KBO리그 최고의 별들이 펼치는 올스타전 본 경기와 차세대 유망주들의 퓨처스 올스타전뿐만 아니라, 홈런레이스와 퍼펙트피처,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퍼펙트히터 등 이색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14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오후 4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12명이 참가하는 퓨처스 팬 사인회로 팬들을 맞이한다.

퓨처스 팬 사인회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라이온즈 파크 진입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또는 모바일 티켓을 소지한 경기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된다.

오후 5시부터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미래의 KBO리그 스타들이 남부리그(상무·kt·롯데·KIA·한화·삼성)와 북부리그(경찰·고양·LG·SK·두산·화성)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투수 3명·야수 2명)씩 출전하는 ‘퍼펙트피처’는 홈 플레이트 위에 설치된 9개의 배트를 공으로 맞혀 쓰러뜨리는 대결 방식으로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펼쳐지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에서는 드림과 나눔 올스타를 대표하는 거포 8명이 출전해 15일 열리는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로 진행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올스타 콘서트 ‘안테나 라이브’에서는 안테나 뮤직 소속 가수 샘 김, 권진아, 정승환의 공연이 그라운드에서 60분간 펼쳐진다.

KBO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는 오는 15일은 오후 3시10분 올스타 팬 사인회로 막을 올린다.

올스타 팬 사인회 입장권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라이온즈 파크 진입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또는 모바일 티켓을 소지한 당일 경기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한다.

또 올해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단독 팬 사인회가 열린다. 

올스타전에 초청된 대구지역 어린이·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비롯해 오는 12일까지 올스타전 입장권을 예매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5명(1인 2매)에게만 이승엽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팬 사인회 종료 후 올해 처음 선보이는 ‘타이어뱅크 퍼펙트히터’ 대결이 이어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하는 퍼펙트히터는 내야와 외야 안타 코스에 설치된 6개의 과녁(내야 1점·외야 2점)을 라인드라이브로 명중시키는 대결로 최고의 정확성을 가진 타자를 가리는 게임이다.

참가 선수들은 배팅 티에 놓여진 공을 치게 되며, 선수 당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육군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범과 육군 통합 의장대 공연으로 올스타전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와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가 겨루는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5회 말 종료 후에는 전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양 팀의 대표 거포들이 홈런레이스 결승전(10아웃제)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비롯한 클로징 세레모니가 펼쳐지며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올스타전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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