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기자 /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4일 동국제강 복지관(중봉대로 15)에서 민·관 협력 식중독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을 통한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동국제강 집단급식소 관계자, 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구 위생지도팀, 식품제조가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동구 소재 해맑은 구내식당(가칭) 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50여 명이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중독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임무 숙지 등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신속한 식중독 발생 신고 △식중독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 △시설 및 환경조사 등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한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임무 숙지,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식중독 현장대응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및 홍보 매체를 통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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