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11일, 13일 2회에 걸쳐 부평구 갈등관리힐잉센터에서 ‘주차단속원 그룹형 갈등관리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차단속원 힐링프로그램은 주·정차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주차단속서포터즈, CCTV 요원, 상담요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평구 주차단속 현장에서 심리적·정서적 트라우마를 겪는 주차단속원들의 갈등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대상별 맞춤 심리 치유를 하자는 취지에서다.
 

오전 관계갈등 프로그램과 오후 가슴치유명상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양일간 56명의 주차단속원이 참여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그룹형 주차단속원 갈등관리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주차단속업무 현장에서 민원인과의 마찰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컸을 주차단속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 극복과 육체적·심리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이 우리 사회가 보다 행복한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평구는 지난 2011년부터 공공갈등조정관제도를 행정에 도입했으며, 2015년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갈등관리조정팀을 신설,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부평구에 맞는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월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를 개소하고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40회에 걸쳐 ‘부평구 공무원 갈등관리 힐링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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