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가 첫 방송에서 8%대 시청률을 보이며 무난하게 첫 발을 내디뎠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왕은 사랑한다’ 1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8.1%를 기록했다(서울·수도권 9.1%). 전작인 ‘파수꾼’ 마지막 회 시청률(10.2%)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KBS 2TV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10.2%였다.
 

임시완·임윤아·홍종현·정보석·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뒤에 뜨거운 욕망을 감춘 세자 왕원(임시완)과 왕족 왕린(홍종현)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로맨스물이다.
 

같은 날 첫 회를 내보낸 ‘학교 2017’(극본 정찬미·김승원, 연출 박진석)은 5%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드라마는 전국 평균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6.8%, 6.1%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학교 2017’은 지난 1999년부터 이어져온 KBS ‘학교’ 시리즈 새 작품이다. 고등학생들이 겪는 일들을 통해 그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는 드라마다. 김세정·김정현·장동윤·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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