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오는 2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방글라데시 발루카 지역의 나얀푸르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분당차병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이제훈)이 공동 진행한다.
 

해당 지역은 열악한 의료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기초 의료서비스에 대한 낮은 접근00명당 49.69명, 모성 사망률은 10만명당 186명에 달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 기간 동안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의 모성 및 아동, 청소년 400여 명에 대해 진료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채규영 교수(소아청소년과)를 단장으로 하는 분당차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의 의료진과 간호사 등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봉사단 출발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분당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을 비롯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훈상 대표이사 및 분당차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방글라데시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분당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그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면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해 분당차병원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채규영 의료봉사단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의 주민들과 아이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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