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기자 / 파주 소재 교남어유지동산(원장 권세진)이 지난 18일 파주 적성면 관내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연탄, 난방유 기부와 더불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마을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선물해 화제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교남어유지동산 직원들을 비롯해 적성면사무소,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4가정에 연탄 250장씩 총 1000장과 2가정에 난방유 각 1드럼을 직접 배달했다.

특히 난방유는 동절기 홀로 지내는 어려운 분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드리기 위해 시설 근로 장애인들이 한 해 동안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난방유를 전달받은 어르신들 또한, “올 겨울은 추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교남어유지동산은 자연친화적인 농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건강한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관내 저소득학생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등 각종 지역봉사활동, 나눔 행사에 열정으로 힘쓰는 사회적 기업이다. 

교남어유지동산 권세진 원장은 “갑작스레 찾아온 강추위에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가 걱정됐는데 뜻 깊은 봉사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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