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민경선 경기도의원(더민주, 고양3, 사진)과 이재석 도의원(자유한국당, 고양1, 사진)은 지난 8일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주최로 열린 ‘고양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사진>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고양형 창조혁신교육지구가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민경선 위원장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협력적 지역교육공동체, 즉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지역사회 유관기관, 학부모지원단 등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을 구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교육자원을 개방해 지역돌봄학교, 꿈의학교, 꿈의대학,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 고양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위원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밖 하드웨어 구축 및 프로그램 관련해 지난 2015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학교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검정고시를 준비하거나 직업훈련을 받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제일 높았다”며 “우리 아이들을 돌보는데 교육청과 시청이 함께 노력해 기간학제 속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 모두에게 적합한 진로설계를 찾아줘야 하며,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졸업장이 아닌 능력본위 시대를 위한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형 창조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고교교육과정 특성화 중점 프로젝트나 생존 수영교실 등 다른 혁신교육지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사업들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형 창조혁신교육지구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을 위해 시청과 교육청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청의 자원과 교육청의 자원이 단순 물리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수준까지 결합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적·사회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등 고양형 창조혁신교육지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재석 경기도의원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고양 창조혁신교육지구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고양의 이번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은 시기적으로는 때늦은 감이 적지 않으나 한편으로 고양시는 그 동안 교육협력사업에 적극적이었고 또한, 유독 시민사회가 발달했으며, 지역적 유대가 탄탄하다”며 “앞으로 고양이 만들어갈 창조적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기대하는 바 또한,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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