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이 2년 재계약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근 윤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윤 감독은 오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여자 대표팀을 맡아온 윤 감독은 2015년 6월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냈고 올해 4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B조 1위(3승1무)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안컵 본선행을 이뤄낸 윤 감독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오는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린다.
 

8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서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질 수 있다. 본선 행을 확정한 팀은 개최국 요르단을 포함해 전 대회 1~3위 일본, 호주, 중국, 한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대비를 위해 오는 10월 20일과 23일 미국에서 피파(FIFA)랭킹 1위 미국과 두 차례 친선전을 치르고 12월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의 성공으로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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