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회말 터진 유강남의 결승 솔로 홈런포를 앞세워 4대3으로 승리했다.
 

유강남은 3대3으로 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시즌 13호)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5 2/3이닝 8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최근 4연승과 함께 두산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63승3무59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역대 64번째 30홈런대100타점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제이미 로맥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로맥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두 번째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시즌 26호)을 터뜨렸다.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2연패를 끊은 SK는 시즌 67승1무64패를 기록해 넥센(66승2무64패)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대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6대5로 이겼다.
 

버나디나는 11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박근홍을 상대로 1타점 끝내기 3루타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버나디나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연승을 올린 1위 KIA는 시즌 77승1무48패로 2위 두산(73승3무53패)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 최진행은 팀이 0대1로 뒤지고 있던 3회말, 결승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