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달은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이 최근 5년간 월별로 매출을 조사한 결과 날씨나 이슈 등 다양한 변수로 1위가 바뀌는 경우는 있었지만 5년간 매출 1위를 3번이나 차지한 11월이 가장 온라인 쇼핑이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1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날씨로 이른 한파가 찾아오는 해에는 11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012년과 2013년과 더불어 지난해 경우 이른 한파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을뿐더러 실제로 11월부터 찾아온 이른 한파로 기온도 평년보다 낮았다.
 

이른 추위에 11월부터 방한의류, 난방기기 등을 준비하는 수요가 몰렸던 것이다.
 

반대로 평년보다 11월 기온이 높았던 지난 2015년과 2014년는 11월 매출이 12월 매출에 밀리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11월에 몰리던 수요가 12월로 넘어갔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신세계몰 김예철 상무는 “연중 온라인 매출 중 11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날씨로 방한의류, 용품 등의 수요도 크지만 추운 날씨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집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현상도 매출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며 “올해 11월 날씨도 평년은 물론 지난해보다 더 낮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이번달 매출이 최고조에 달해 기네스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이 높은 달은 주로 11월, 12월, 1월 등 겨울철로 겨울철 의류가 단가가 높아 매출이 높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상품군별로 매출을 살펴보니 11월에는 방한 외투가 중심인 스포츠 상품군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혼수 수요와 더불어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를 찾는 수요가 더해져 가전이 2위에 올랐다.
 

또 연간 평균매출로는 5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침구ㆍ가구 카테고리는 본격적인 겨울 침구를 준비하는 수요로 11월에는 5위권에 들며, 아동패션 장르 매출을 넘어섰다.
 

연중 꾸준히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뷰티장르는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로 11월엔 연평균보다 한단계 높은 4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몰은 11월 기네스 매출 달성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의 겨울 외투와 슈즈를 특가로 선보이는 ‘스포츠 아우터&슈즈 페스티벌’을 펼친다. 먼저 겨울 방한 외투 최대 65%(최초 판매가 대비)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아디다스 롱다운재킷 28만원, 뉴발란스 남녀 다운재킷 8만9000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다운코트 27만원, 노스페이스 방한 신발 2만6000원 등이 있다.
 

여기에 스포츠, 레져, 골프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해 쇼핑 혜택을 더욱 늘렸다.
 

신세계몰은 ‘스포츠 아우터&슈즈 페스티벌’에 이어 명품부터 대중 브랜드까지 모든 겨울 의류를 만날 수 있는 ‘겨울 패션 페스티벌’, 건조한 날씨에 필수품인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뷰티어워즈’ 등 11월 매출 상위 품목을 중심으로 기획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릴레이로 펼치며, 겨울맞이 쇼핑 수요를 선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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