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완석(더불어민주당·수원9, 사진)의원이 지난 8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 중독 등 과도한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원,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컴퓨터와 희망하는 가정 내 컴퓨터에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기술적 안전조치를 지원하고 이용습관 개선을 위해 인터넷 사용에 대한 전문 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보화역기능 예방·해소 전문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오완석 의원은 “도내 청소년 가운데 인터넷으로 성인물이나 폭력물 등 유해영상물을 이용한 비율이 28%에 달하고 있고 이러한 사이트 접근시 성인인증이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완석 경기도의원은 “청소년 정보화역기능 예방정책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청소년 담당부서와 정보화 담당부서 그리고 교육부서 간에 협업이 이뤄져야 하고 교육청은 물론 시·군과도 공동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보호조치를 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내 청소년들을 인터넷과 게임 중독, 사이버음란물이나 도박사이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정보화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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