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신곡 ‘아이 돈트(I Don’t)’를 4일 자정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고 소니뮤직이 지난 3일 밝혔다.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발라드 트랙이다.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신성 YG의 피처링이 돋보인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리얼리티쇼 ‘머라이어즈 월드’의 시즌 마지막화는 캐리가 결별 후 곡 작업을 하는 모습을 내보내기도 했다. 
 

같은 날 또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녹음하는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캐리는 이 영상에서 “내가 돌아갈 거라 생각했겠지만 난 돌아가지 않아”라고 노래했다. 

소니뮤직은 “전 약혼자인 제임스 패커와의 결별을 연상케 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캐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투어가 끝난 후 감정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고 제가 겪은 일에 대한 곡을 쓰기 시작했다”며 “만약 진정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던 누군가에게서 필요로 하는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그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결별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캐리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2억장 이상의 음반을 팔아치운 스타다. 18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배출했다. 이 중 17곡은 캐리가 작곡한 노래들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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