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소개돼 베스트셀러가 됐던 ‘모모’가 국내 판매 150만 부를 돌파했다.

21일 출판사 비룡소는 “’모모’의 국내 150만부 판매를 기념해 블랙 에디션(새로운 판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독일에서 처음 출간된 ‘모모’는 판타지 문학의 거장 미하엘 엔데의 대표작이다. 시간 도둑들과 도둑맞은 시간을 인간에게 찾아주는 어린 소녀 모모에 관한 이상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비룡소에서 독일 티네만 출판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지난 1999년 출간된 이후,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바람을 타고 당시 100만 부 넘게 팔렸다.
 

비룡소 측은 “기존 ‘모모’가 미하엘 엔데가 직접 그린 삽화와 더불어 원작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면, 이번 ‘블랙 에디션’은 현대적인 해석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새로운 본문과 표지의 판본으로 늘 현재의 담론으로 새롭게 읽히는 ‘모모’에 새로운 소장 가치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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