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39개월 연속 1위를 지켜냈다. 

한국기원은 박정환 9단이 1월 한국 프로바둑 기사 랭킹에서 98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박정환 9단은 제36기 KBS바둑왕전 본선 48강에서 이범호 2단에 승리해 2점을 얻었지만 2017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중국 커제 9단에 패해 9점을 잃었다. 

2위는 지난 2016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6단(9784점)이 차지했고 1월 한 달 동안 공식대국이 없던 이세돌 9단은 변함 없이 3위를 지켰다.

10위권 내에서는 6위 최철한 9단이 한 계단 하락했고 7위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올랐을 뿐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 9단과 이동훈 8단은 4위와 5위를 기록했고 안성준 7단이 공동 7위를, 원성진·강동윤 9단이 9위와 10위로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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