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뛰던 쿠티뉴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 6개월, 바이아웃 금액은 4억 유로(약 5130억원)”라고 밝혔다.
리버풀에서 핵심 미드필더였던 쿠티뉴는 지난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았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망(프랑스·PSG)으로 이적하자 그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쿠티뉴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리버풀의 거절로 실패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의를 거절하자 팀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그 사이 쿠티뉴의 몸값은 계속 올랐고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로 1억4200만파운드(약 2050억원)를 제시하면서 쿠티뉴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쿠티뉴의 이적료는 역대 3위이자 EPL 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네이마르다. 당시 이적료 2억2200만유로(약 2850억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고 뒤를 이어 킬리앙 음바페(PSG)가 1억6570만파운드(약 2390억원)에 AS모나코에서 PSG로 새둥지를 틀었다.
지난 2013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쿠티뉴는 202경기에 나서 54골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13골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