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기자 / 지난 2017~2018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만난 첼시와 아스날이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3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첼시는 안방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부담을 안게 됐다. 25년째 이 대회와 연을 맺지 못하는 아스날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에 두고 에당 아자르를 2선에 배치했다. 아스날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대니 웰벡, 알렉스 이워비로 공격진을 꾸렸다. 

전반은 득점없이 막을 내렸다. 두 팀 모두 활발히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슛이 무위에 그쳤다. 

홈팀 첼시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햐지만 후반 13분 모라타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후반 30분 윌리안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스날은 무리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두 팀은 오는 25일 아스날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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