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

김유립 기자 /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을 성찰하고 오는 4년에 미래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올 4년 동안엔 416교육체제를 완성하고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며 “교육부나 교육청으로부터 통제와 감독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공동체가 스스로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평화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가장 큰 경쟁력인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또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설치 예정인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선 대응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공기질 개선 사업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김기언 전 경기대 총장이, 후원회장을 탁무권 재단법인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남식 전 계원예술대 총장, 윤기종 한겨레평화통일 이사장, 정은숙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문병선 전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권영일 경기도 문우회 회장, 김미정 전 경기도여교장협의회장, 이현숙 전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윤미량 전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김정남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시연 성공회대 학생, 박은진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대표 등도 선대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