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문경희)는 지난 14일 공공병원 TF팀, 안성병원 결핵환자 사망사건, 도립정신병원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김용숙 안성병원장으로부터 안성병원 결핵환자 사망경위를 보고받았다.
 

보고 결과 안성병원은 결핵환자의 내원시부터 사망까지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절차 등 관련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 위원장, 김보라 간사를 비롯해 공영애·김경자·송영만·이은주·임병택·정희시·지미연 의원 등 보건복지위원들은 안성병원의 결핵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경기도에 안성병원 책임자에 대한 징계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문경희 보건복지위원장(남양주2, 더불어민주당)은 도립의료원내 6개 병원간 협력체계 구축, 격리병상 1개 상시 공실유지, 감염병 환자 발생시 매뉴얼 준수, 응급시스템 가동 등이 지켜지지 않아 이번 사태를 가져왔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김보라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의료원내 병원장, 의료원장 등에 대한 사전보고 미흡과 근접환자에 대한 추적검사 미흡 등을 지적했다.
 

지미연 의원(용인8, 자유한국당)은 야간응급환자 발생시 병원구급차를 운전할 기사가 없어 외부 민간위탁 구급차를 이용해야만 하는 문제로 신속한 응급환자 대응이 어렵다며, 야간응급서비스의 부실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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