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7월부터 관내 편의점을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 현판과 비상벨을 설치한다.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은 여성과 아동이 신변을 위협받는 긴급․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편의점으로 대피한 후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청 112 핫라인으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으로, 누르는 즉시 경찰 출동이 가능하다. 

이번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지정 및 설치는 지난 3월 인천시, 인천지방경찰청, 한국편의점산업협회(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되며, 서구는 관내 전체 편의점 359개소 중 203개소 설치를 목표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구의 7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설치대상 편의점은 36곳이며, 설치 희망 편의점을 지속 모집해 2차, 3차 추가로 설치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민들이 위급한 상황에 안심지킴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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