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식 기자 /
 하남시의회 정병용·오지훈 의원은 17일 LH하남사업본부를 방문해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 조성사업과 학교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정 의원은 “북측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설계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이 되어 있지 않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미사 북측공원의 경우 3번의 설계변경이 진행된 이유와 북측공원 주차장 위치 변경 사유, 북측공원 전망대에 토사를 높게 쌓아 올린 사유 등 시공 상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또한 “미사강변도시 내 청소관리를 각 동에서는 클린데이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자체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LH에서는 청소전담반이 전혀 운영되고 있지 않아 미사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결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미사중앙·윤슬·미사강변초교 등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증축을 했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신설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용지가 먼저 확보될 수 있도록 LH가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교육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청, 교육청, LH, 학교, 학부모 등으로 이뤄진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며, 이를 통해 교육환경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H하남사업단 관계자는 “두 의원과 논의된 대로 주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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