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박재만 위원장)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개선방안에 대해관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가 5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먼저 장동일(안산) 의원은 개회사에서 단순한 물리적 환경개선 및 단편적 기능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의 의견반영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염종현(부천)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도의회가 선도적으로 도시재생 정책방향과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도시환경위원 김영준(광명)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발제자인 중앙대 배웅규 교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방안으로 지역의 특성과 공유경제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이왕건 박사는 쇠퇴한 맥주공장을 재활용하고 동시에 지역 고층건물의 옥상 녹화사업을 추진한 미국 포틀랜드 맥주공장구역을 해외 도시재생사례로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도시환경위 소속 권락용(성남)·김태형(화성)·안기권(광주)·원용희(고양)·이선구(부천)·이창균(남양주)·이필근(수원) 위원 등은 도시재생사업은 “사람과 장소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락용 부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는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재만(더민주, 양주)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쇠퇴도시에 활력을 넣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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