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탄도항의 일몰’-최승렬 作品


안산 = 김영민 기자 /    바다를 걸어서 노을에 닿을 수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누에섬. 

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018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8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은 오는 13~14일 양일간 대부도 누에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누에섬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길놀이 공연, 설치미술 프로그램, 예술체험 및 가족투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예술행사 현장에서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제작한 20개의 숨겨진 보물같은 작품들을 찾으며 섬 곳곳을 누비는 설치미술 프로그램 ‘히든 아일랜드투어’ 등이 이어진다.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안산과 시흥, 화성을 잇는 경기만 일대에 지역의 역사, 생태, 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산문화재단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대부도 누에섬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및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자연, 사람, 예술이 공존하는 ‘대부도 누에섬 예술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와 대부도 지역 아이들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아트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통해 4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선정해 ‘어린이예술섬’이라는 타이틀로 생태예술체험프로그램과 누에섬 등대전망대에서 결과전시를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선정된 작품 중 1작품을 현실화해 누에섬에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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