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43개국 3800여 명이 참가한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종합 2위에 오르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 53, 은 45, 동 46개 등 총 14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에 307명(선수202명·임원105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당초 금 33개, 은 43개, 동 49개를 따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국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볼링이 금 12, 은 7, 동 3개를 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볼링에서는 무려 4명이 다관왕에 오르는 경사를 누렸다. 

탁구도 금 9, 은 10, 동 6개를 수확해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유도, 사이클, 론볼도 나란히 금메달 7개씩을 따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