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이 후원하는 국내 최초 이색 골프대회 ‘2018 까스텔바작 PET GOLF CHAMPIONSHIP’ 이 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렸다.

반려가족 천만시대를 맞아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레저 스포츠의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이웅종의 둥글개봉사단이 주최하고 KSD문화교육원과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주관, 비앤비휴테크리조트, 수원장안라이온스클럽, 이삭애견훈련소가 협찬했다.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26개팀 100여명이 드림듄스코스 9홀 샷 건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정된 홀에서만 성적을 확인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축하공연 및 기부행사, 시상식은 물론 ‘개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반려인 심리상담소, 펫티켓 모범견 시범 공연 등이 펼쳐져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골프장의 풍경이 반려가족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반려견을 향한 노래 ‘선물’(이웅종 교수 작사, 김영국 작곡)은 ‘변하지 않는 나의 동반자, 말없던 내 말문을 열게 해준 고마운 가족’이라는 노래 가사로 반려가족의 심금을 울렸다.

신봉근 장안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반려가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전환 사업에 장안라이온스클럽도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는 “이번 대회를 기획한 이유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즐기는 레포츠를 뛰어넘어 길 위의 작고 힘없는 유기동물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장이 되고 반려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 함께 나누고 서로 돕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한 모든 분들과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반려산업이 성장해 미래엔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의식을 갖는 성숙한 반려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물을 반려가족으로 맞이하는 성숙한 인식이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견주와 반려견 또한,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유기견 돕기 나눔 골프대회에는 영화배우 김경룡, 이은미, 슈퍼모델 하연화, 김효진, 배우 이용녀, 가수 태환, 진시몬, 작곡가 김영국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KSD문화교육원’과 ‘둥글개봉사단’을 통해 한국동물보호 교육재단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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