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2017년 첫 기획전시로 예술을 통해 오늘날 한번쯤 되짚어봐야 할 현상을 투영해 보는 ‘동시대이슈전’을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동시대이슈전-분단(송창 : 잊혀진 풍경)이란 제목으로 진행중인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남북분단’ 현실의 아픔과 극복의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전시와 더불어 작가 송창과 그의 작품세계를 좀 더 긴 호흡으로 살피는 특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분단현실과 작가 송창’이란 주제로 작가와 미술평론가,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한다. 

인하대학교 성완경 명예교수와 경희대학교 이태호 교수, 고충환 미술평론가 등이 발제자로 나서며, 임종업(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손기환(상명대학교 교수/화가), 김성호(평론가)가 질의자로 참석한다. 또 관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가와의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4일과 오는 18일, 4월1일 3차례에 걸쳐 격주 토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진행하며, 당일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분단의 현실과 그 아픔을 미술작품을 통해 되짚어볼 수 있는 이번 동시대이슈전-분단(송창 : 잊혀진 풍경)은 오는 4월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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