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고인’이 30% 시청률을 넘어섰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SBS TV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정동윤·이상민) 17회는 서울에서 30.7%를 기록해 방송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30% 벽을 넘었다. 

이날 전국 평균 시청률은 27.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고 수도권(28.8%)에서도 30%에 근접한 시청률을 보였다.

현재 피고인은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다. 전국 시청률로 보면 ‘30% 시청률’과 3%P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종회 시청률이 전날 방송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최초로 30%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7회에는 ‘박정우’(지성)가 험난한 과정 끝에 자신을 최악의 위기로 몰아넣은 ‘차민호’(엄기준)를 체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드라마는 사형수가 된 검사가 누명을 벗는 과정을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 검사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구치소 감방에 있게 되고 일시적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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