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29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한국 가수 사상 최고 순위다. 싸이가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또 다른 메인 차트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앨범 차트에서는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및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자사 홈페이지 메인 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윙스’가 한국 가수 앨범 사상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세웠음을 알렸다. 아시아 가수 중에서도 두 번째에 해당한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이에 따라 최근 발표한 앨범 3장을 모두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파트2’는 171위, 올해 5월 발표한 ‘화양연화 영 포에버’는 10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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