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관청리 일원 도시가스관 매설 모습.
김종섭 기자 /
내년부터 강화군 내가면 외포 2리 일대에 도시가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돼 군민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주민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25일 선원면 냉정리에서 내가면 외포리까지 10km 구간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시설(본관) 설치공사를 착공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인천도시가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진혁)와 본 구간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실시설계, 도로관리심의, 도로점용(굴착) 허가 등을 거쳐 이번달 20일 공사계획 승인을 마지막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 안에 본관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내가면 외포 2리 일대 주택과 상가에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올해 길상면 온수리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과 더불어 그야말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동쪽에서 서쪽 지역으로 공급 축이 확대돼 많은 세대가 연료 절감과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강화군의 도시가스 공급이 탄력을 받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인천시 및 인천도시가스(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지도84호선 도로확장공사 구간의 본관 설치 검토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여건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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