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 광명2)는 지난 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평화협력국 관계자와 ‘평화협력정책 추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달 북한을 다녀온 이 부지사의 방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간 중단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재개 방안을 도의회와 도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지사는 지난 10월25일 “북한을 방문해 고위관계자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박원석 도 평화협력국장의 남북교류협력 추진현황 보고로 시작해 이 부지사가 이번 방북에 따른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기획재정위 의원들과 평화협력국 관계자들 사이에 열띤 논의가 이어졌고 ▲체육, 문화, 관광 협력사업 ▲농림복합형 농장 시범사업 ▲남북전통음식 교류대전 등 납북교류협력 합의사항의 실행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소관상임위원회로서 평화협력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의 자리를 마련해, 평화협력쳬계의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북부지역의 통일경제특구 지정 유치를 위해 특구 예정지인 일산테크노밸리를 시찰하기 위해 오는 16일 고양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그 동안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이 경기도를 통해 재개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꼭 필요하며, 중앙정부가 하기 힘든 것부터 경기도가 미리 나서서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개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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