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은주 의원(민주, 화성6)은 지난 16일 성남·의정부·가평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운동부 학생을 위한 고충처리센터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을 질타하며, 센터 운영의 활성화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은주 의원은“이번 행감 자료로 제출된 운동부 학생선수 고충처리센터 접수현황 3년치 자료를 보니 ‘해당없음’이라는 답변이 제출됐다. 그런데 수많은 운동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운동을 계속하면서 신체적인 어려움, 학업과의 병행, 불합리한 지도방식 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학생들이 장차 올림픽, 아시안게임의 꿈나무들인데 운동부학생 고충처리센터라는 제도가 없는 것도 아닌데 선수고충민원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가야겠느냐”며 고충처리센터의 유명무실한 운영 책임을 물었다.
이 의원은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부모에게 고충처리센터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기접수된 고충 민원의 성격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해결해야 한다면 기민하게 이첩하는 등 운동부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발굴, 치유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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