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민주, 가평)이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과 관련해 1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민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호 의원은 지난 21일,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경기도 산림축산국장을 직접 참석시키고 주민들의 불만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연인산 도립공원과 관련해 그동안 각종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공원화 이후 주변 상권이 더욱 어렵게 돼 급기야는 이주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도의 대책이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 산림축산국장은 “연인산 민원과 관련해 몇 년 동안 답보상태였는데 도정질문에서 이 문제가 지적된 이후 이재명 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하면서 주민 보상 문제가 가시화됐다”며 “현재는 중산리 마을지구 상부(둥지펜션)만 2019년도까지 전수 이전을 하고 그 외 중산리 마을지구, 펜션단지 마을지구 등은 향후 2020년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이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경호 의원은 지난 8월 29일 도정질문을 통해 가평군 연인산 문제를 이재명 지사가 직접 해결할 것을 촉구하면서 도지사의 도립공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