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양평군 개군면 드림보 1기의 수료식이 주민자치센터에서 있었다. 개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행복돌봄추진단은 꿈을 향해 천천히 ‘드림보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3월 개군면 아동청소년의 꿈 찾기 프로그램을 시작해 이번에 드림보 1기가 수료를 하게 된 것이다.
드림보는 개군초등학생과 중학생 15명으로서 3월부터 10월까지 19회차에 이르는 독서수업을 통해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직업과 꿈을 찾는 활동을 하고 주민자치위원과 행복돌봄추진단위원은 학생 1명당 2명씩 팀을 만들어 학생들의 미래 꿈의 멘토와 만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서포터로서 활동을 했다.
아이들의 꿈은 경찰청장부터 플로리스트, 축구선수, 목수, 웨딩플래너, 헤어디자이너, 유투버 등등 여러 가지였다. 서포터 위원들은 아이들의 꿈의 멘토를 찾아 주변 지인을 총동원했고 직접 찾아가 인터뷰와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년여 과정 중에 양평경찰서를 찾아 경찰체험을 하고 지역의 카페에서 목공과 바리스타체험을 단체로 직접하기도 하고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꿈 지도 수업과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드림보와 서포터즈의 친목을 위한 캠프도 가졌다. 
변부섭 개군면장은 “개군면의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준비에 대한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위해 마련된 ‘드림보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 = 이학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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