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에 들어설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조감도
▲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에 들어설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조감도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에 카지노와 테마파크를 비롯해 5성급 호텔을 갖춘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5성급 호텔과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테마파크,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와 관련 공사는 6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하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IBC-Ⅲ 지역에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이듬해인 2022년 정식 개장을 꿈꾸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정일영 사장과 인스파이어 케빈 브라운 이사회 의장, 파라마운트 픽쳐스 케빈 서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카지노리조트 운영기업인 MGE(Mohegan Gaming & Entertainment)사가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미션임파서블' '스타트렉' 시리즈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보유한 미국 영화사이다. 이들의 흥행작을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파크 콘텐츠를 개발해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향후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신규 외국인 관광객과 6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공항복합도시로 발전시켜 인천공항의 허브화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국내 관광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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