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기자 /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 지금껏 국내에서 본 적 없는 크리스마스 풍경이 펼쳐진다.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가 9월 문을 연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를 유럽풍 ‘파라다이스 산타 빌리지’로 꾸미는 덕이다.
먼저 4일 플라자에 높이 9.5m에 달하는 초대형 ‘바카라 크리스털 트리’가 등장했다. ‘크리스털의 전설’로 통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바카라(Baccarat)가 파라다이스시티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초대형 샹들리에가 서 있는 듯한 모습이 플라자의 컨템포러리 럭셔리 콘셉트와 어우러진다. 
바카라는 250년간 상징적인 크리스털 작품을 선보여왔다. 일본 도쿄 등 명소에 크리스마스 스페셜 샹들리에를 전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작품을 공개했다. 이 트리는 내년 2월28일까지 약 3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다.  
14~26일에는 ‘윈터 마켓’을 운영한다. 국내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이자 국내 최초 축제 분위기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커다란 트리를 중심으로 상점이 들어서고 이를 다시 앤틱 느낌의 트램(노면전차)이 감싸는 형태의 터키 이스탄불의 작은 광장을 모티브로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재현한다. 곳곳에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해 로맨틱 분위기를 더한다. 
윈터 마켓에서 파라다이스시티가 엄선한 각종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판매한다. 오르골·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가족·연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아이템 등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식음(F&B) 메뉴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비노 파라다이스 와인을 비롯해 호텔 내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과 협업해 쿠키·터키 샌드위치·핫도그(콘독)·학센 등을 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트램, 플랫폼, 진저하우스, 회전목마 등을 활용해 동화 속 산타 마을을 구현한다.  
윈터 마켓의 재미를 더할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럽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념일 거리 축제를 콘셉트로 버스킹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24일에는 특별한 럭키 드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15~26일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페라리’ 팝업 전시를 연다. SNS를 통해 해시태그, 포토제닉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곁들인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를 ‘페스티브 위크’로 정했다. 이에 발맞춰 허브 격인 산타 빌리지를 문 여는 한편, 각 레스토랑에서 스페셜 디너를 마련한다.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 등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할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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