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기자 / 의정부시 송산2동 통장협의회(회장 원유현) 통장 60여 명은 지난 21일 고산동 소재 1300㎡ 규모의 농지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온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는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2톤(200상자) 400여만원 상당으로 지역 주민으로부터 농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지난 봄부터 5개월 동안 통장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경작해 왔으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기탁해 24일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유현 통장협의회장은 “60명의 통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확한 고구마를 통해 곧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고 밝혔다.

이영재 자치민원과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통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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